과거 정신과 치료 휴·복학 반복
아버지와 어머니를 동시에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악마가 시켰다"고 주장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모 대학교 휴학생 A(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군 전역 후 다니던 대학교에서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것을 조사됐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A씨 형은 "과거 동생이 군 복무 시절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