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낮은 자세로 시민들 섬기겠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의왕에서 시작하겠다."

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인은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민선 7기 의왕시장 당선자 김상돈입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의왕시민 여러분께서는 저 김상돈을 선택해 주셨다. 현명한 의왕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린다"라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공정하고 투명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라는 의왕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우리 의왕에서 뒷받침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써 의왕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발전하는 의왕, 새롭게 도약하는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저는 의왕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 제가 섬겨야 할 의왕시민"이라며 "지난 2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권오규 후보와 김성제 후보에게도 위로와 수고했다는 말씀 전하며 두 후보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왕은 앞으로 시 승격 30년, 인구 20만의 새 시대에 과거의 낡은 적폐는 청산하고, 새로운 새 시대로 나아갈 공정하고 깨끗한 첫 번째 시장, 초지일관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시민여러분을 섬기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15일 오전 10시, 의왕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인수위 출범식을 갖고 총 9개 분과로 구성해 당선인의 분야별 공약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시정운영 방침을 구체화 하기 위해 2주간 시정 인계·인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는 '공정'과 '투명' 등 당선인의 슬로건에 담긴 철학과 비전을 시정 업무에 반영해 내부청렴도 향상 및 투명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