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난개발 문제 풀고 교육도시 건설"
"오늘의 승리는 광주변화를 열망하는 위대한 광주시민의 승리다. 저를믿고 선택해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당선인의 소감이다.

신 당선인은 54.2%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15만6159표) 가운데 61.13%(9만4217표)를 얻어 31.56%(4만8637표)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시민 분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16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자유한국당의 지역독주를 막아달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저를 선택해주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통난과 난개발 문제 해결하겠다. 교육예산 2배로 확대해 부끄럽지 않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당선인은 "시민존중 복지로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움이 큰 이웃과 함께하는 광주,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일할 맛 나는 광주, 농업인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시장, 문화광주로의 도약을 위해 광주의 문화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펴, 광주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민행정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홍승표 후보와 남궁형 후보, 하성권 후보께도 감사와 함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심히 일하겠다. 광주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당선인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KBS제작단 부장 PD출신이다. 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 국회의원선거대책본부장(2008, 2012, 2016)과 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 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2017) 등을 역임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