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010097.jpeg


신한대학교는 다음달 8일 주민과 소통하며 DMZ을 끼고 평화를 염원하는 2018 신한 DMZ 트라이애슬론 피스맨 대회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북부에서 처음 철인3종 경기대회를 창설한 신한대는, 동두천시, 연천군,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한국농어촌공사 후원으로 700여명의 동호인들과 동두천~연천~철원~화천 일대 코스에서 풀코스와 올림픽코스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신한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회를 브랜드화해 국내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키고 스포츠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한 선수가 하루에 경기를 치러 완주하는 것조차 힘든 경기이다. 철인경기로 불리는 이유다. 극한 상황에서 모험과 도전 정신을 즐기는 스포츠로 최근 동호인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풀코스는 수영 3.9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를 치러야 하는 탓에 막강한 체력과 극한의 인내력을 필요로 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에서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경기로 치러진다.

여성만 출전하는 7종 경기(heptathlon)와 남성만 출전하는 10종 경기(decathlon)가 있으나 이들 종목은 스타디움 에서 이틀에 걸쳐 던지고 달리는 트랙 경기와 필드 경기로 치러져 야외에서 열리는 3종경기와는 차이가 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