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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듣고 몸 날려 공 막아요"

인천·몽골 시각장애인 사흘간 골볼 교류대회

2018년 06월 20일 21:33 수요일
▲ 지난 3월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열린 골볼대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장애인골볼협회
제1회 인천·몽골 시각장애인 골볼 교류대회가 21일부터 사흘간 인천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골볼을 통해 인천과 몽골 양국 사이의 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들이 즐기는 경기로 교대로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골을 넣거나 막아 내는 경기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골볼협회, 대한장애인골볼협회, 몽골장애인체육회, 몽골골볼협회가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77명(양국 선수단 57명/심판 및 운영요원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몽골선수단은 26명(선수 12명, 임원 14명), 인천선수단은 31명(선수 12명, 임원 19명)이다.

21일 오후 6시 스텔라 마리나에서 선수단 환영회가 열린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 23일 오후에는 인천과 몽골 선수단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영종도 갯벌체험나 월미도 유람선, 인천시티투어 중 하나를 택해 인천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인천장애인골볼협회는 2016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 아시아에 골볼을 알리고, 낙후 지역에는 기술과 장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인천장애인골볼협회는 2016년 5월과 7월 몽골과 두 차례 교류전을 치르면서 심판 강습회를 열고, 골볼 지도 방법을 전수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몽골 국가대표선수 선발 과정을 도왔다.

이 교류전은 몽골에 외국 골볼팀이 들어와 치른 첫 경기다.

이후 2017년 9월 충북 일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참관하고자 방한한 몽골 골볼협회 임원 및 체육회 임원, 지도자들을 인천으로 초청해 골볼과 기타 체육 시설을 견학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3월 몽골 올란바토르 골볼 대회에 참관했고, 7월에도 같은 곳에서 열리는 몽골 골볼 대회에 참관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홍세기 인천장애인골볼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과 몽골의 시각장애인들이 자신감을 얻고, 골볼 등 장애인 체육의 저변이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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