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의장단 후보 선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후보와 당 대표의원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0대 도의회 전체 142석 중 135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의장, 부의장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짓게 된다.
선관위원장은 3선의 배수문(과천) 도의원, 부위원장은 박옥분(수원2) 도의원, 간사는 고찬석(용인8) 도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선관위원은 이선구(부천2)·신정현(고양3)·고은정(고양9)·김용찬(용인5)·오광덕(광명3)·유근식(광명4)·김재균(평택2)·김경일(파주3)·김우석(포천1)·이종인(양평2) 당선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또 공정선거감시단장은 김우석(포천1) 당선자가 선임됐다.
선관위는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당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을 정하게 된다. 후보등록 기간은 21~22일이고, 공식 선건운동 기간은 23~26일이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당선인 총회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 후보, 대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 선관위는 정책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이력, 출마 이유, 대표공약 등을 포함한 전반기 의회운영계획서를 공개해 의원들의 선택을 돕기로 했다.
배수문 선관위원장은 "도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민주당과 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를 뽑기 위해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