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대부분 평지 속도 내…부상 걱정 덜고 좋은 결과"
"부상 탓에 걱정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네요."

BCS 여자통합(사이클·MTV) 부문에서 21분56초89의 뛰어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소연(33)씨의 우승 소감.

최씨는 "이번 대회 코스가 대부분 평지이다 보니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는 강점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며 1위를 차지한 자신만의 비결을 밝혔다.

2014년부터 취미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그는 무릎 부상이 심해져 앞으로 다른 대회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소연씨는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보다 아프지 않고 오래 탈 수 있는 '건강'"이라며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근육 보조 운동 등 관리를 철저하게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태환 수습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