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한 우승 기뻐…부대행사도 알차 좋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BCS 남자통합(사이클·MTV) 부문에서 19분43초16으로 1위를 차지한 윤중헌(28)씨의 우승 소감.

윤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며 "초반에 천천히 달리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마지막에 온 힘을 다해 결승선으로 달리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웃음지었다.

"자전거는 나의 동반자"라고 말하는 그는 처음 자전거 동호인으로 시작해 4년 전부터 전문적으로 타기 시작한 5년 차 라이더다.

윤중헌씨는 이번 대회에 대해 "평소에 개방되지 않는 코스를 이번 기회에 달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다른 부대행사들도 알차게 준비돼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아진 수습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