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 3루수 분야서 선두
양의지, 전체 선수 중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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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 최정이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 3루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 통틀어 모든 선수 중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표 참조>

KBO는 4일부터 시작된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 투표수 26만7967표(10일 오후 5시 현재) 중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가 15만7623표를 받아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KBO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LG 김현수가 6만866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는 양의지가 앞서 합산 결과 최다 득표 선수에 올랐다. 양의지는 이로써 3년 연속 베스트 출전을 바라본다.

김현수는 총 15만273표를 획득해 7350표 차로 양의지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현수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의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이다.

한화 김태균이 8만8275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넥센 박병호가 8만6416표로 추격 중이다. 표 차이는 1859표에 불과하다.

김태균이 통산 6번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될 수 있을지, 아니면 박병호가 4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전체 후보 중 최다인 9시즌 연속(해외진출 시즌 제외) 베스트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드림 올스타에선 두산 박치국, 함덕주, 박건우, 김재환이, 나눔 올스타에선 LG의 소사, 유강남, 이형종과 한화의 서균, 송광민, 호잉이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 선정에 희망을 갖게 됐다. 팀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이 총 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롯데 2명, SK 1명(최정)이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K 최정은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10만9931표)를 얻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와 한화 선수가 각각 6명이다.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스태츠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2일 발표한다.

선수단 투표는 21일 잠실(넥센-두산), 대구(SK-삼성), 광주(NC-KIA), 수원(롯데-kt), 대전(LG-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경기에서 앞서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