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3배 규모 … 11월 완공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품질관리센터 겸 물류센터 'QCC'(Quality Control Center)를 현재의 3배 규모로 안성에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파파존스는 이날 안성시 양성면에서 '안성 QCC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고 첫 삽을 떴다. 이곳은 오는 11월 말 완공 예정으로, 전국 300개 매장의 배달물량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면적은 7752㎡로, 기존 용인 QCC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파파존스는 11월 말 안성 QCC를 준공한 뒤 12월부터 약 3개월간 생산실적을 내고, 내년 3월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파파존스 QCC는 '전 세계 어디서나 피자 맛이 같아야 한다'는 설립자 존 슈내터 회장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005년 처음 QCC가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매장에 저온숙성한 피자도우와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은 토마토 소스 등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올해로 국내 진출 15주년을 맞은 파파존스는 지난해 기준 전국 130개 매장을 보유하는 등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전국 매장에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피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