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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연합뉴스

트와이스가 전설적인 그룹 잭슨파이브 명곡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리메이크한다.

3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8월 일본에서 개봉하는 현지 영화 '센세이쿤슈' 주제가로 이 곡을 부른다.

'아이 원트 유 백'은 1969년 발표돼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당시 열한 살 마이클 잭슨이 맑은 음색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센세이쿤슈'는 일본 유명 만화가 고다 모모코 작품을 원작으로 한 통통 튀는 분위기의 영화다. 멜로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쓰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인기배우 다케우치 료마와 하마베 미나미가 주연을 맡았다.

트와이스가 영화 주제가를 부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와이스는 "잭슨파이브의 명곡이라는 이야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우리다운 느낌으로 영화의 밝고 즐거운 면을 부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다케우치 료마는 "트와이스가 주제가를 담당한다고 들었을 때 '왔구나' 싶었다"며 "노래를 들어보니 정말 귀여운 느낌이었다.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몸을 움직이게 됐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발표한 일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발표했다. 이 싱글음반은 선주문량 50만 장을 넘겼으며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