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노인 및 관절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기리에 운영 중인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아쿠아로빅 교실 2개반(화·목-중급/월·수·금-상급)이 운영 중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등록을 원하는 시민들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는 등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함에 인천시체육회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6월부터 오후 2시(월·수·금-초급)에 신규반을 개설, 총 3개반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반 개설에 맞춰 수준에 구분 없이 진행되던 강습을 3개 수준별(초급-중급-고급)로 조정,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즐기는 에어로빅이란 뜻으로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따라하다 보면 물의 부력과 저항을 통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어 노년층과 관절계통 환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중운동 교실을 통해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시민에 다가가는 체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