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문학 프로그램 발길
망우리 공원은 1933년 '경성부립묘지'로 시작해 1973년까지 묘지 조성이 중단될 때까지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연 선구자, 개척자들을 만날 수 있는 근현대사의 보고(寶庫)이다.
이번 '망우, 독립 운동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서는 망우리 공원 소개 및 등록 문화재로 등록된 한용운,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등 9명에 대한 생애와 당대의 역사 그리고 그들의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며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망우,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의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올해에는 구지초등학교 4학년생과 도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약 2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관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리시 관계자는 "망우리 공원은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살다간 다양한 독립운동가 들의 삶을 돌아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