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부분 "의회 기능·역할 이해할 수 있는 기회" 평가
▲ 지난 4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180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한 부평구 갈산2동 갈월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32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는 7대 의회 기간동안 진행된 의정아카데미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의정아카데미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고 의회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과 토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의의회 체험, 지역구 의원과의 소통,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 본회의 방청 등으로 구성됐다.

7대 인천시의회는 회기 중 119회의 의정아카데미를 열었으며 4636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 중 설문에 참여한 96.3%의 시민들이 참여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의회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시의회는 참가인원 확대 등의 양적 활성화보다 모든 참가자가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내실있는 질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소외받았던 강화, 옹진 지역에 찾아가는 의정교실 진행으로 기회제공의 폭을 넓히는 등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의정아카데미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보다 내실 있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올 하반기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19회 이상의 의정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