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지역위원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관내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최근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한구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시 지역내 공공개발을 진행하면서 여러 차례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미사 및 위례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공개발 관련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하남시민에 자부심이 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문제는 미사지구 내 균형발전 시금석"이라며, "미사·위례지구 인수 전 합동점검을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해, 보다 완성된 도시에서 하남시민들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미사와 위례신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용 시의원 후보(미사1·2동)는 "북측공원을 주민들의 쉼터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북측공원만의 특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하남시 후보들은 미사강변도시 도시기반시설 인수, 북측공원 시설물 보완, 북측공원 관련 지구단위계획 변경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미사강변도시 전반에 대한 인수검사를 최대한 세밀하게 할 것 △인수 시점에 대한 목표시한을 두지 말고 최대한 완벽한 도시기발시설을 인수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등 필요한 사항을 정리했다.
또 △하남시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북측공원 대책협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입주자들의 의견을 LH에 유효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와 형평성을 맞춘 북측공원 시설물 보완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된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 △CCTV 추가설치 △북측공원 관련 지구단위계획 변경과정에 대한 검토 △분양공고 및 분양홍보 시 LH의 북측공원계획과 이후 협의 내용 확인 △북측공원 토사반입에 대한 적절성 및 토사반입이 북측공원 준공지연에 미친 영향 검토 등 다양한 대책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김상호 하남시장 예비후보와 정병용 시의원 예비후보(미사1·2동)는 미사북측공원 공사진행 상황과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종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달키로 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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