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1인 방송 수시로 중계
송주명, 탄신일 소통 불심잡기
임해규, 교육철학 어필 힘쏟아
▲ 22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재정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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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남양주 진천읍 봉선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해 예불을 올리고 있다. /송주명 후보 캠프제공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의 소셜네트워크 홍보전이 치열하다.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는 것 외에도 1인 방송, 현장 중계 등을 통해 자신의 교육철학과 생각, 활동 등을 수시로 알릴 수 있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2일 이재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4·27 판문점선언 이후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그리고 평화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한다"면서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평화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화성 용주사 봉축법요식 참석에 이어 수원 보현선원, 남양주 봉선사 등을 방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21일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뒤, 통일맞이 운영위원장, 한반도평화포럼 사무국장 등과 함께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협약식에서 발표한 선언문 외에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통일교육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방송을 할 수 있고, 영국, 미국, 뉴질랜드,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그야말로 1인 방송이라고 하는 것이 해볼 맛이 난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재선을 공식선언함과 동시에 1인 방송에 뛰어들며, 자유롭게 자신의 교육관 등을 밝히고 있다.

이날 송주명 예비후보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송주명tv'를 올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양주 봉선사법요식에 참석한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와 함께 송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 "사람과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을 위해 양심과 정의를 지켜야 한다. 이 뜻을 모아 '더 좋은 혁신교육'을 발원하는 봉축 촛불을 밝혔다"는 글을 게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주명이 살아온 이야기, 첫 번째'를 주제로 한 글과 자신의 인생을 담은 사진을 올리거나, '안양교육이야기', '과천교육이야기' 등 지역별로 나온 교육현안에 대해 자신의 교육철학과 방향 담은 글들을 여러 개 올렸다.

보수성향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 가는길'을 주제로 '고교 교육 혁신', '특성화된 전문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보장' 등의 내용을 담아 자신의 교육철학을 소개했고, 배종수 예비후보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사무소 개소식 홍보 등에 나섰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