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 열기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47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1580가구, 지방은 3173가구다.


건설사들은 다음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양일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셋째 주 9000여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이달에도 적지 않은 물량을 내놓으면서 봄 성수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도 안양 만안구 안양동 433에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를 23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66㎡ 132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안양IT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만안구청, 안양시보건소, 안양세무서 등 행정시설이 가깝고 2024년까지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1405번지 일대에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5개동 총 245가구 규모다. 이 중 12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당첨자는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 문래' 등 17곳에서 발표하며 경기 하남시 '하남 포웰시티' 등 17곳이 계약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기 과천시 '과천 센트레빌', 용인시 '신동백 두산위브 더제니스' 등 7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