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 부채탕감 성과·시정목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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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등록을 마친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5일 오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예비후보는 "3조7000억원의 부채를 갚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지난 4년의 성과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바로 세운 초석 위에 '일 잘하는 시장' 유정복이 인천의 꿈을 멋지게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시정목표로 ▲부채 제로도시 ▲복지 제1도시 ▲녹색교통도시 ▲경제활력도시 ▲해양 1등도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앞서고 있는 경쟁 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살리고 지키고 가꾸어온 사람이 적임자인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모든 시정 성과를 부정·폄훼만 하는 사람이 적임자인지 평가해 달라"며 "시 행정은 대통령도 정당도 책임지지 않는다. 중앙정치의 눈치를 보지 말고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며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안나 기자·김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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