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선관위 '6·13 공천' 확정
인천시장 후보 김응호에 이어
남구청장 문영미 등 15명 선출

오늘 시청서 출마자 기자회견

정당별 선거모드 가속화 전망




정의당 인천시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군들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여야 각 시당들 또한 공천 마무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정의당을 신호탄으로 인천지역 정당의 지방선거 모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당원 현장투표를 개최해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여기에는 현장투표결과 이외에도 지난 18~21일 실시한 온라인 투표결과도 합산됐다.

그 결과 인천시장 선거 후보에는 김응호 시당위원장이 선출됐으며, 기초단체장에는 남구청장 문영미·남동구청장 배진교 후보가 뽑혔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남구와 연수구에 각각 정수영·신길웅 후보, 광역의원 비례에는 1번에 조선희 후보, 2번에 이태선 후보가 결정됐다.

이외에도 기초의원 선거에는 계양구 라, 남구 가, 남동구 나·마·바, 부평구 라·바, 중구 나, 동구 나 선거구에 9명을 선출했다.

선출된 이들 후보군들은 오는 24일 오전 인천시청 본청 앞 계단에서 '정의당 인천시당 2018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시당은 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에 대한 구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정의당은 특히 기초의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시당은 "생활정치·직접정치 측면에서 기초의회가 중요하다. 정의당 인천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과 생활정치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해 대선을 통해 정의당은 국민들에게 새롭게 인식되는 성과와 함께 국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지만 여전히 정의당은 작은 정당"이라며 "(지방선거에서)더 나은 세상을 향한 정의당의 역할과 더 튼튼하고 넓어진 정의당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