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은3·동 3 성적으로 종합우승
▲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인천체육고등학교 선수·지도자들. /사진제공=인천체고
인천체육고등학교가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유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살레시오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유도 부문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정상에 올랐다.

인천체고는 금메달 수에서는 광주체고(종합 2위)와 충남체고(종합 3위)와 같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을 더 많이 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남고 -66㎏급 유민우, -100㎏급 조형준, 여고 -70㎏급 김유빈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남고 -60㎏급 최원균, 여고 -52㎏급 이승현, -57㎏급 권수정이, 동메달은 남고 -73㎏급 임경민, - 81㎏급 정현우, 무제한급 신태양이 차지했다.

인천체고 1기 졸업생으로 유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안종래 감독은 "모교인 인천체고에 와 유도부를 맡았는 데 이번에 종합우승을 차지해 감회가 새롭다. 고된 훈련을 묵묵하게 견딘 선수들에게 고맙다. 아울러 좋은 선수들을 길러 보내주시는 부평서중학교와 연성중학교, 신현중학교 감독 및 지도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준 지도자는 "1,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전망도 밝다"며 "더욱 노력해 다가오는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