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 3차 심사 결과 발표...옹진군수·남구청장 등 경선키로
한국당은 확정된 후보 2차 공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19면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중으로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완료하고 이들에 대한 경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 공천위는 지난 20일 옹진군수 및 남구청장 경선을 골자로 한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옹진군수 경선의 경우 장정민 옹진군의회 부의장·박준복 전 참여예산센터 소장·백종빈 당 전국농어민 위원회 부위원장 등 3파전으로 결정됐다.

남구청장 경선 또한 서정규 전 남구부구청장·김은경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김정식 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등 세 명이 해당 선거구 공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외에도 공천위는 기초의원과 관련, 동구 다(2명) 선거구를 비롯해 남구 다(2명), 서구 라·마(4명) 선거구 공천을 발표했다.

시당은 이번 주 나머지 기초자치단체장 2곳(남동구·중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한 뒤 27~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의신청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기초단체장 2곳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며, 이 경우 기초단체장 공천심사는 마무리 된다"며 "기초단체장 공천심사와 관련해 한 두 곳 이의신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예정된 경선 기간 동안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또한 22일 2차 공천대상자를 발표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중구 2선거구에 차형일 인천수협 비상임 감사를, 부평구 6선거구에는 최화자 전 부평구의회 의원을 공천했다.

이외에도 중구 나선거구(2명)을 비롯해 남구 가·다·라·마(6명), 연수구 나(2명), 남동구 가·나·다·마·바(7명), 부평구 가·나·다·라·마·바(10명), 서구 가·나·다·라·마·바·사(8명), 강화군 가·나(5명), 옹진군 가·나·다(6명)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