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25일 시청서 전통액션연희극 선봬
▲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가자!' 공연 모습.
택견을 기반으로 한 옛선조들의 색다른 경쟁 표현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25일 12시20분부터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 '쌈 구경가자'를 진행한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가자!' 작품으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택견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문화예술단체 발광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 택견 최고수(전국랭킹 1위, 택견챔피언)들로 구성된 발광은 전통연희분야의 새로운 장르인 전통액션연희극을 탄생시키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쌈 구경가자!'는 여느 시대, 여느 국가에나 있었던 싸움구경, 하지만 조금 다른 싸움 구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싸움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상한 싸움이다.

옛 선조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긴 마을은 '논 농사가 잘되고!, 진 마을은 밭 농사가 잘 된다!'하여 빼앗고 다투는 싸움이 아니라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가진 선의의 경쟁의 싸움을 표현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031-260-3355/3358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