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벚꽃축제 개최
인천 옹진군은 21일 벚꽃이 만개한 장봉도에서 '2018년 제9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당일 오전 11시 행사장을 출발해 옹암해변과 말문고개를 걸으면서 벚꽃을 즐기면 된다.

식전행사로 장봉 풍물패의 길놀이·모듬북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장봉부녀회는 제철음식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의 달을 기념해 길거리 과학 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옹진군 보건소는 건강걷기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걷는 법을 홍보하고, 건강 체험관도 운영한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 여행이 가능한 섬이다.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과 한들·진촌해변이 있고,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정비돼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섬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도면사무소(032-899~3410)로 문의 하면 된다.

박진한 북도면장은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장봉도 벚꽃축제'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며 아름다운 섬 장봉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