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정부합동공모 사업으로 16일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동통근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 3년간 인천 남동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동국가산단의 주차난 해소와 근로자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남동산단 무료공동 통근버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연간 사업(매년 4~12월)으로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3년 장기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 연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투입비용도 4억원(국비 3억6000만원, 시비 4000만원)에서 올해는 4억8000만원(국비 4억3000만원, 시비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남동국가산단 통근버스는 4개 노선 10대의 버스가 출·퇴근 시간대에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수는 지난해 하루 탑승객이 1679명으로, 2015(777명)년 대비 2배 가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동산단 무료공동 통근버스 이용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2%가 넘는 이용자가 버스 운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 'S'를 받기도 했다.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