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6일 우리은행 석수동지점에서 권기섭 서장과 경찰관, 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권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전달책 검거에 공을 세운 우리은행 홍순영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앞서 홍 과장은 지난 8일 돈을 인출하러온 전달책 계좌의 송금 계좌 명의가 다르고, 다수의 고액현금 출금이력이 있어 대포통장 명의자로 의심, 경찰에 신고한 뒤 출금을 지연시켜 검거에 공을 세웠다.

권 서장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의심자에 대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피해예방과 검거 등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