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철 시 제1부시장은 정찬민 시장을 대신해 김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16일 수여했다.
임대주택 지원을 신청하려고 사건 당일 구갈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던 김씨는 정신장애 3급인 범인이 복지담당 공무원 A씨(여)에게 흉기를 휘두르자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제압해 A씨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조했다.
김씨는 또 주위 공무원들과 함께 피습을 당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씨는 "누구나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처럼 했을 것인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부끄럽다"며 "피습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을 공무원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감한 행동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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