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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는 "올해부터 국제어학원 개설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기니 등 8개국 26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에서 오는 오는 5월쯤 기숙사 준공에 맞춰 4개국 30여명의 학생들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경복대측은 올 연말까지 총 15개국 150명의 유학생 유치 목표를 세우고 있어 학생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복대의 한국어과정은 대학 진학의 예비과정으로서 한국어 능력강화를 통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익히며 유학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학생들은 향후 각자의 전공수업과 더불어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 체험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되며 수료 후 학부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경복대는 "오는 2025비전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등 이 사업의 일환으로 3년 내 외국인 유학생을 500명으로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최고 수준의 유학생 전문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정근 국제교육처장은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경복대 국제어학원이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