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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점점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날씨가 풀리는 만큼 나른해지고 몸이 노곤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계절을 이기려 사람들은 그에 맞는 음식을 찾고 있다.

체력을 보충하는 각종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절한 열량으로 추위에 맞설 수 있도록 해주는 보양식에도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특히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은 나른해지는 봄철에 먹는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 맛집 중에는 18년을 메기매운탕에 전념하며 선보여 온 ‘해씨부인메기매운탕’이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메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많은 고영양 식재료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좋다. 당뇨와 빈혈에도 효과가 있기로 알려졌으며, 메기는 길게 40년까지도 사는 장수 동물이다.

이처럼 몸에 좋은 메기로 끓여내는 이 집 매운탕은 전통의 방식을 이어가며 진국의 맛을 지켜내고 있다. 매운탕에도 별난매운탕, 메기매운탕, 빠가매운탕 등 재료별 종류가 많아 입맛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4가지 한약재를 숙성 발효한 특별한 비법으로 하나같이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맛으로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오랜 단골이 많아 선학역 맛집으로 추천하는 이곳은 2001년부터 김포 대곶에서 운영하다 2008년 인천으로 이전했다. 한결같은 전통 메기매운탕 맛으로 꾸준히 찾는 이들이 많다. 매운탕과 곁들여지는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이 좋다. 또한 맛자랑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손맛을 자랑한다.

‘해씨부인메기매운탕’에서는 탕 메뉴뿐만 아니라, 별미로 판매하는 어죽과 황태해장국은 식사 손님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좋은 재료와 제대로 된 요리법을 고수해 언제나 깊은 맛을 내는 메기매운탕. 한겨울 추위도, 다가오는 나른한 봄도 몸 속까지 훈훈하게 해주는 국물과 함께라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