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피아니스트 김지혜 독주회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는 피아노 선율이 들려주는 싱그러운 감동을 느껴보자.

뛰어난 음악성과 테크닉의 피아니스트 김지혜가 엘림아트센터에서 3월18일 오후 4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김지혜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고 6년 전체 실기우수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하며 독일 정부가 선정한 장학생으로 뽑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청소년음악콩쿠르 3위, 아시아 쇼팽국제콩쿠르 독주부문 3위·협주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밖에도 백스타인 삼익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유망주로 인정받은 그는 호암아트홀 알프 페스티벌 선화예고 대표 실내악 연주,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썸머 아카데미에 참가한 데 이어 프랑스 쿠쉐벨 뮤직 알프 페스티벌, 선화예고 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과 협연 등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았다.

이날 김지혜는 슈베르트의 '소나타 A장조 Op. 120, D.664'를 시작으로,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Op.23',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모음곡 중 '알메리아'에 이어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하며 끝맺는다.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1544-1555·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32-289-4275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