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대다수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려는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53명의 도의원이 13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인 전해철(안산상록갑) 국회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한 도의원은 민주당 전체 도의원 66명 중 80%인 53명에 달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여년간 경기도지사는 보수정당 출신 일변도였고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권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국정운영 동력을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승리로 이끌 적임자로 입후보예정자 전해철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대도시, 농촌, 도농복합도시가 공존하는 곳으로 특히 접경지역까지 포함돼 있는 등 가히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하며 31개 시군을 방문해 도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꿰뚫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8대 핵심공약'을 직접 만드는 등 경기도정을 잘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 의원 지지 배경으로 ▲혁신과 실천의 리더십 ▲안정과 포용성을 갖춘 후보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등을 내세웠다.

지지 도의원들은 "평화통일특별도 구상, 자치분권 확대 강화, 경기도 권역별 균형발전, 청년·아동 정책, 교통문제 해법 등의 정책으로 1300만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전 의원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결실 맺기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전 의원을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양기대 광명시장,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번 경기도지사 출마를 예고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경선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