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인테그라 글로벌 대표 '패널청소시스템' 특허 취득
형태·크기·위치·날씨 관계없이 사용가능 … "해외홍보 박차"
▲ 이원기 인테그라 글로벌㈜ 대표.
"전국에 들어선 대규모 태양광 발전의 원할한 전력생산을 위해 '태양광 패널 클리닉 시스템' 적용이 필요합니다."

수원 오목천동에 위치한 인테그라 글로벌㈜ 이원기 대표 2012년 6월 정부가 보급·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패널을 자동 세척하는 시스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365일 외부에 노출돼 교통 공해, 먼지, 황사, 눈 등 계절·기후적 오염원이나 낙엽 및 조류 배설물 등이 태양과 패널에 쌓일 경우 발전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 대표는 태양광 패널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쌓여도 발전능력이 감소되지 않도록 현장 환경에 따라 자동세척하는 '솔맥스 자동 클리닝 디바이스 및 시스템(솔맥스)'을 출시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자외선등이 강한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유지해 안정적인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당사 제품의 개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 20년 이상 운용해야 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특성상 인간이 세척하는 비용을 고려해 큰 장점이 가진 솔맥스 시스템을 개발해 전 세계에 특허를 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솔맥스 시스템은 대규모(utility scale) 또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 플랜트에 특화돼 있다"고 한다.
솔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건식 또는 습식 방식에 의해 클리닝을 수행할 수 있으며 양광 패널의 구성 형태 및 설치 위치에 관계없이 상시 거치나 이동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배열의 크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길이 조절형 제품도 개발했다.
또한 솔맥스 시스템은 계절에 관계없이 내열성, 내마모성, 방수 기능 등 거친 외부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제작됐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독점 생한하는 솔맥스 시스템의 판로 확보를 위해 국가 별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접촉 및 해외 전시회 등 해외 홍보활동을 통해 전 세계 개척자로서 시장을 만들고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