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조종사,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훈련과 취업, 인력수급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각국 정부기관, 항공사, 항공훈련교육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아시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항공전문가들의 항공훈련 최신기술, 부조종사 훈련, 승무원 정신건강 등 7개 섹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은 ▲한국의 최신 훈련기술 ▲조종사(MPL) 라이센스 ▲승무원 훈련 ▲유지보수 훈련 ▲조종사 훈련 ▲미래의 교육 프로젝트 ▲이상적인 승무원 행동분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내 항공업계는 세계 항공교육 분야의 교육훈련과정, 교육장비 등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항공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기간에 국내·외 항공교육 훈련기관과 기업들이 국내 조종인력 양성 프로그램 소개와 홍보부스 운영,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CAE 등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와 세계 유수 항공교육훈련기관들은 교육훈련과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국토부는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이 국내 항공인력양성 정책을 홍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잠재적 교육훈련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