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경로당에 구호함 보급
인천 남동구가 노약자의 지진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최초로 경로당에 '지진대비 인명 구호함'을 보급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16일까지 구립 경로당에 인명 구호함 47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구호함에는 헬멧과 호루라기, 장갑, 손전등 등의 지진대응 물품과 붕대, 밴드, 소독약 등 응급물품이 비치 돼 있다.

구는 이번 구호함 보급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지진대피 요령, 화재나 폭염 대응 요령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경주와 포항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자 노약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자 보급을 계획했다.

구 관계자는 "지진대비 인명 구호함 보급으로 지진발생 시 노약자의 지진대처 능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진 뿐 아니라 모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