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3일 인재개발원에서 신임 소방 공무원 및 간부 공무원 등 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과의 소통·공감대화' 행사를 가졌다.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유 시장은 "드디어 인천시가 '재정정상단체'로의 전환을 해냈다"며 "쉬지 않고 달려준 모든 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 시민행복은 1위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진하자"며 원도심 부흥, 4차산업 육성 등 인천의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공직자에게 꼭 필요한 덕목과 어려움을 처했을 때 극복방법' 등을 물은 직원의 질문에 대해 유 시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공직자로서의 철학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장과의 대화는 공무원의 시정 이해와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