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례신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LH가 자체 계획 중인 '복정역세권 스마트 입체 복합도시 개발 사업'을 원활히 시행하도록 위례 특별계획구역 안 도시지원시설 1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입체 복합도시 개발 사업 부지는 바로 옆 LH 소유의 복합용지 13만4000㎡ 등을 포함해 28만9000㎡로 늘어난다.
LH는 복합용지에 백화점, 호텔, 대형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짓고, 도시지원시설 1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복합문화시설, 정보통신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2곳 부지 사이에 있는 도로 위쪽 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한다.
LH는 또 사용권이 성남시에 있는 위례 특별계획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2·3부지도 기업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첨단지식산업 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공동 실무협의회를 꾸려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또 민간 개발을 통해 도시지원시설 2·3부지에 메디컬·바이오,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 서비스 업종을 유치해 위례 비즈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위례신도시 쪽은 산업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면서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위례신도시는 단순 주거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일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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