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물리 등 국내외 석학 500명 참가하는 콘퍼런스
경기관광공사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9회 '국제재료학회(CCMR·Collaborative Conference on Materials Research) 2019'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조직된 CCMR은 전세계 30여 개국 500여명의 연구자가 참가하는 국제재료학회로 매년 국제콘퍼런스다.

공학, 물리, 재료, 화학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국내외 유명 석학들의 초청강연과 논문 발표, 분임토론으로 구성된다.

CCMR조직위는 2011년부터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지를 새로 물색해왔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조직위의 수요에 맞춰 한국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제3땅굴과 전문 국제회의시설인 킨텍스 등을 적극 홍보해 최종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총 5일간 개최되는 'CCMR 2019'는 행사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킨텍스 인근에서 숙박하게 되며, 공식일정으로 지역관광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전체적으로 소규모, 다변화되는 국제회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경기도만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특색있는 회의 장소를 토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국제회의 주최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