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8년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 심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심사는 심사건수가 많고 주민편의를 감안해 21일 의정부, 22일 수원, 23일 성남에서 3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심사는 접수된 530개 공모사업을 80개 그룹으로 편성, 공동체활동 464건(참여인원수 6602명)과 공간조성 66건(1156명) 등 2개 분야별로 진행한다.

1개 그룹은 주민 5~7명, 공무원 1명,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 1명, 운영요원 1명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사업발표자 외 공동체구성원의 참관도 가능하다.

도는 심사를 완료한 후 경기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하순 선정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인치권 도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주민참여심사는 사업계획을 제안한 주민이 그룹별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상호 심사하는 방식"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학습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