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황인성 의원 위촉
▲ 20일 인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제1차 위원회'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1차 토론회 개최 … 5년마다 기본계획 수립·전담기관 지정키로


인천시는 20일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월25일 황인성(한, 동구 1)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했고, 제246회 임시회 때 통과됐다.
이 조례는 이날 공포됐다.

시는 이를 기초로 4차 산업혁명위를 30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조례안을 발의한 황 의원이 맡고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조병완 한양대학교 교수, 이선옥 녹색도시디자인연구소장,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등이 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4차 산업 관련 시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사항을 점검·평가한다.

이 조례에 따르면 4차 산업 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매년 기본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전문적으로 계획·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토록했다.

이밖에 중소기업기본법을 근거로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인천시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이날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성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 박사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확보, 스마트공장 등 기존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스마트시티 구현, 4차 산업혁명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천TP를 전담기구로 지정해 6월까지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이번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전담팀을 신설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전담기구로 지정하여, 6월까지는 인천광역시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도 발빠르게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