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市문화재과에 건의문 … 연구인력 확충 등 제안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20일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문화재과)에 '인천시사편찬위원회(인천역사자료관) 위상 강화 요구' 건의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경실련은 건의문에서 인천시의 역사 정체성을 정립하는 인천시사편찬위원회의 위상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시(시사편찬위) 관계자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라운드테이블 구성 ▲연구인력 확충과 인프라 구축 종합계획 수립 등 단계별 대책 논의 등을 제안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인구 300만의 거대도시 인천이 '정체성 없는 도시'란 오명을 벗고 인천의 역사를 굳건히 세울 공적 기반 시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인천경실련의 건의문을 접수했다"면서 "시 문화관광국장의 면담을 요청한 건으로 국장과 면담 일정을 잡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