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각 10.1·8.6% 감소
올해 설 연휴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일평균 5대 범죄(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는 53.5건으로, 지난해(59.5건)보다 10.1%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70.2건으로, 지난해(76.8건)에 비해 8.6% 줄었다.

경찰은 설을 앞둔 5일부터 2주간 특별치안대책을 마련해 실행에 옮겼다.

이 기간 편의점 등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진단을 진행하고, 중요 사건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했다.

아울러 암행순찰차와 경찰 헬기를 활용해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한편 지·정체 상황과 우회도로 등 소통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모든 경찰관이 합심해 큰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