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두자릿 수 지지율 목표로 뛸 것"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2일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새로운 제1야당으로 도약해 정치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서 창당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목표로 뛰어 제1야당으로서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정의당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는 후보를 선보이겠다"며 "평창올림픽 전에 출마 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좌파국가주의로 인해 대한민국이 불안하다고 주장했지만, 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 자체가 최대 불안요소"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새 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나는 동안 개혁을 성사할 주도력과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정부는 보이는데 집권여당이 보이지 않는다는비판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촛불 혁명의 2단계 전진과 국민 삶 개선을 위한 정치적 선결과제로 중단없는 적폐청산, 거침없는 국회개혁, 민심 그대로의 정치개혁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