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2017년의 교육활동을 마감하는 행사로 여러 자율동아리들이 연계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린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본오마켓'을 이달 초에 열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본오중학교가 중심이 돼 단원중, 선부중, 안산성호중, 원일중, 와동중 등 6개학교가 참여한 '노랑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과 본오중학교의 자율동아리 연합행사 및 본오비즈쿨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총 120여만원)을 4·16장학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 유기만 단장은 "세월호 참사로 생겨난 안산지역의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 준 것에 감사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본오중학교 김혜선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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