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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인 이종수(39.가명)씨 부부는 신축빌라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씨는 “아파트는 전세 물량도 적을 뿐 더러 2년 단위로 치솟는 전세대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정도 금액이면 신축빌라 매매가 가능하고, 최근 신축빌라는 아파트 못지 않게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지인들의 이야기에 신축빌라를 분양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신축빌라 분양을 받으려니 어떤 매물이 하자 없이 좋은지 확인하기가 막막하다. 주택 거래에는 발품이 최고라지만 무조건 돌아보기도 쉽지 않다.

이씨는 “광고를 보고 마음에 든 신축빌라를 방문했는데 평형이 생각보다 작고 지리적인 위치도 마땅치 않았던 경험이 있다”며 “안심하고 신축빌라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가 살 집을 고를 때에는 위치, 학군, 주거환경 등을 꼼꼼히 따지게 된다. 그러나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부동산에 대해 해박하지 못 할 경우에는 시세 정보를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하자 파악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신축빌라 매매에 있어서 분양사가 계약금 선입금을 요구해서 가로채거나 분양매물이 근린생활시설임을 알리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불법확장을 고지하지 않는 일 등 다양한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신축빌라 분양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매매 전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분양사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분양대금은 건축주 계좌로만 입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집을 알아볼 때는 방문 전 빌라정보 사이트 ‘집나와’와 같은 온라인을 통해 주거밀집지역과 시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좋다. ‘집나와’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광역시 등 인기 지역의 신축 빌라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집나와’의 시세 정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갈현동은 628만원, 구산동(연신내역)은 648만원,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는 747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서구 등촌동(등촌역)은 892만원 선이다.

구로구 가리봉동(가산디지털단지역)의 신축빌라 분양가는 718만원, 오류동(오류역)은 그보다 낮은 642만원이다. 금천구 시흥동(독산역)은 647만원 선이며, 가산동은 730만원, 독산동 신축빌라는 시흥동, 가산동보다 낮은 623만원 대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619만원, 남가좌동(증산역) 신축빌라는 843만원 선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은 689만원, 신월동 신축빌라는 564만원, 신정동은 6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시세도 파악할 수 있다. 부천시 괴안동 신축빌라는 503만원, 소사본동은 390만원 대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신축빌라는 399만원, 덕이동은 330만원 선으로 거래 중이다.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상현동(수지구청역) 신축빌라는 매매가가 552만원 대이며, 시흥시 대야동 신축빌라는 434만원, 매화동은 373만원 선이다. 파주시는 야당동 신축빌라는 380만원, 야동동이 321만원, 상지석동이 345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있다.

광주시 오포읍은 361만원 선으로 분양되고 있으며, 광명시 광명동(광명역) 신축빌라는 544만원, 철산동(철산역) 신축빌라는 580만원, 소하동은 그 보다 높은 667만원 대다.

인천 남구 용현동 신축빌라는 279만원, 숭의동은 284만원, 주안동(주안역) 신축빌라는 309만원에 신축빌라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계양구 계산동(경인교대입구역) 신축빌라는 346만원, 작전동(작전역)은 46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