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정치 아닌 것 없어 도민 민원·애로사항 경청"
▲ 박순자 도의원이 "민원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세상에 정치가 아닌 것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도민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
박순자(한국당·비례) 경기도의원은 14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똑같은 환경과 조건이라면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 "의원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사회복지학)을 졸업한 그는 사단법인 대한어머니회 의정부시지회 회장,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의정부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회 조정위원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하고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를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는 "봉사활동가로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주변에서 인정을 해준 부분이 있다"며 "당시 여성 정치인들을 발탁하는 분위기고 제도권에 들어가 더욱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어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년간 의정활동을 하는데 최우선으로 '이해심'와 '다양성'이 바탕된 '배려심'을 꼽았다.
그는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 모두 같을 수 없듯 각자의 다양한 모습이 모여야 올바른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소외된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는 게 자신의 신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장애인에게도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떳떳하고 당당한 자신감이 삶의 기본이라는 걸 느끼게 하는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했다.
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제도를 개선하는데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모든 인간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작은 쉼터 마련 등 소소한 민원에도 좀 더 세심하게 귀기울였다. 특히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
그는 "주민들이 다세대주택때문에 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 주민들의 위한 작은 쉼터 조성 청원 등을 현장을 뛰어다니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면서 해결했다"며 "이 바탕에는 자칫 소소한 문제지만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우선이기때문에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쌓은 경험을 더 살리기 위해 내년 6·13지방선거에 도전할 생각이다. 지역 현안들을 챙기면서 주민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이 더 크다.
그는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때는 뭐가 뭔지 몰랐고 의회에 들어와서 의회배지를 단다는 것은 이전의 나와 천지 차이라고 생각했다"며 "주민들과 만나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다른 지역보다 예산 확보와 적극적인 활동에 자신이 있다면서 주부로서의 장점, 근성과 부지런함을 내세웠다.
그는 "가정을 다스리는 것도 정치다. 세상에 정치가 아닌 것이 없다"며 "자신에 맞는 역할과 모든 인간관계가 정치인데 그 기본틀이 잘 정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만큼 경기도민의 민원과 애로사항에도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남춘·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