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섬네트워크 발간
인천 장봉도 생활 모습과 역사를 다룬 인천섬연구총서 '장봉도'가 발간됐다.

황해섬네트워크는 인천섬연구총서 '교동도', '덕적도'에 이어 '장봉도'를 책으로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황해섬네트워크는 그동안 인천 섬들에 대한 꾸준한 답사에 이어 답사 보고회를 열었다.

그 세 번째 성과로 장봉도 편을 펴내기로 했다.

황해섬네트워크는 2012년 인천 연안 섬들에 대한 보존과 발전을 위해 결성된 인천섬연구모임에서 시작된 단체다.

이 책에는 장봉도의 역사, 자연, 해양생태를 엿볼 수 있는 도판이 담겼다.

1부 장봉도의 역사, 2부 장봉도의 문화와 종교, 3부 장봉도의 해양, 식물, 조류, 지리 4부에서는 장봉도의 오늘과 섬 주민 생활을 다루고 있다.

이 단체는 또 책을 통해 장봉도의 현안도 짚었다.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이유로 교육,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의 합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릴 에정이다.

황해섬네트워크 관계자는 "장봉도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인천 앞바다의 중요한 관광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섬들에 대한 연구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