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안 순환형 합의
7개 지자체 총연장 250㎞
▲ 경기중부권 광역자전거도로와 한강변 자전거도로 연결 계획도. /사진제공=안산시청
경기도 중부지역에서 서울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결하는 200여㎞의 자전거 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안양·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광명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최근 제74차 행정협의회를 열고, 가칭 '경기중부권 광역자전거 관광로드'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구상은 안산시의 제안으로 2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지자체간 단절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우선적으로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경기중부권 광역자전거 관광로드는 7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과 자전거도로를 연계해 순환형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총연장구간 250여㎞)하는 자전거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구상안대로 단절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면 과천시 자전거도로를 통해 안산 시화호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되는 자전거 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행정협의회는 7개 지자체뿐 아니라 도내 31개 시·군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