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지 정비사업조합
▲ 학부모 및 시민, 언론인 등이 석면철거 작업시 사용하는 각종 장비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 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3일 석면 보양작업 상태, 음압기 등 장비 전시를 비롯,외부 창틀코킹 및 발코니 밤라이트 제거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석면철거과정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재건축단지 중 사업면적과 규모가 가장 큰 6단지는 인근 학교 학사일정을 고려, 석면과 비산먼지로부터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계방학기간에 철거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6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3차에 걸친 석면조사, 학부모 참여를 통한 석면조사, 석면지도를 투명히 공개했다.

이후 조합은 사업장 가설펜스에 석면철거 안내와 실시간 소음 및 비산먼지 전광판을 설치, 측정 수치를 주민이 쉽게 알아보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그간의 재건축 관련 민원, 특히 석면철거과정에서의 갈등 사례를 검토 분석, 재건축 공사장의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6단지부터 적용해 나가고 있다.

시는 전국 처음으로 교육을 통한 40명의 시민 석면감시단을 발족, 2인1조로 석면감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