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명 중 7명 "출근시간 단축"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올 7월부터 도입한 광역버스·M버스 좌석예약서비스 시범사업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용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출근시간 단축 효과를 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M4403, 8100, G6000, M6117 등 화성, 용인·성남, 김포지역 4개 노선에 대해 출근시 예약 전용버스 1대를 운영 상용서비스를 시행했고 이 결과 누적예약자수는 6936명, 평균 탑승율은 9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좌석예약서비스 전용앱(MiRi)을 통해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약 300여명을 표본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75%로 높게 나타났다.
좌석예약서비스 이용 목적으로는 만차로 인한 좌석확보 어려움(기점역류 현상) 78%, 출근시간 단축 12%, 정류장에서 줄서기 싫어서 8% 순이었다. 서비스 이전 '기점 정류장 등으로 이동해서 탑승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무려 전체 이용객의 65% 이상이었다.

/강상준·김중래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