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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한류월드내 열공급설비 용지(1만4727㎡)에 대해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는 업무시설이 건립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장은 또 마지막 남은 킨텍스 C4부지(5만5000㎡)도 "건설사가 오피스텔을 짓겠다고 입찰에 응했다가 유찰된 바 있으므로 고양시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오피스텔 불허를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텔 용도인 S2부지(1만1770,8㎡)를 '다온21'에 조성원가로 공급했음에도 호텔 건립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E2-2부지(4058㎡) 호텔 유치 또한 파행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전 의장은 고양시가 지난달 E2-2 부지의 용도를 생활형숙박시설로 한다는 공람공고한 것에 대해 "명실공히 호텔로 운영되도록 일반숙박시설로 허가를 내주어야 했는데 오피스텔로 전용될 수 있는 분양이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로 허가를 내어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행위"라면서 "고양시는 지금이라도 분양형 숙박시설이 아닌 일반숙박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가 부지 매각에만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관점에서 킨텍스 지원부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