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속적 지원 필요 "
인천지역의 고용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시 고용동향을 보면 11월 고용률은 62.0%,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

지난달 인천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 62.5%, 3.8%로 고용률은 전월보다 소폭 떨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용률은 0.6% 포인트 증가, 실업률은 0.5% 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15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3000명이 증가했고, 실업자는 6만2000명으로 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건설업이 전년대비 1만8000명,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이 1만3000명 감소한 반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4만3000명,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이 1만2000명 증가했다.

그동안 인천은 고용률이 높으면서도 실업률 또한 높아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6월부터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 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4.0% 초중반대에서 올해 2.0% 후반대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인천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3.2%)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7대 특별·광역시 중엔 4번째로 높고, 같은 수도권인 경기지역(2.9%)에 비해서도 0.9%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 고용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와 시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